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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맹과 색약에 대해서 알아가기 오늘 포스팅은, 우리가 색의 의미와 힘에 대해 알아본 만큼, ‘색을 다르게 인식하는 사람들’의 세계도 함께 들여다보고자 합니다.바로 색맹과 색약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색감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색을 잘 못 본다’는 문제가 아니라, 일상 속 불편함, 정보 격차, 사회적 배제의 위험이 함께 존재하는 주제이기에 더 깊은 이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색맹과 색약의 차이색각 이상은 망막 속 원추세포(cone cell)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적색, 녹색, 청색의 세 가지 원추세포를 통해 수천 가지 색을 인지합니다. 하지만 이 중 하나라도 기능이 저하되면 특정 색을 인식하거나 구별하는 능력이 약화됩니다.색약은 특정 색상의.. 2025. 6. 30.
립스틱 컬러와 이미지의 영향 오늘은 메이크업에서 립스틱 색상이 감정과 자기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색채심리학은 우리가 색에 따라 감정을 다르게 느낀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메이크업과 같은 시각적 자극이 대인관계, 자존감, 소비 행동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특히 립 컬러는 얼굴의 중심에서 시선을 끌기 때문에, 선택하는 색에 따라 사람의 인상과 행동에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립 컬러가 감정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사람은 특정 색상을 볼 때 감정적 반응을 즉각적으로 경험합니다. 립스틱 색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표적인 빨간 립은 자신감, 권위, 에너지를 상징하며, 중요한 발표나 면접, 데이트 같은 상황에서 자주 선택됩니다. 이는 빨간색이 뇌를 자극하여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활력을 느끼게 하는 특성과.. 2025. 6. 29.
AI가 컬러를 읽는 방법 오늘의 포스팅은 인공지능이 색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실생활과 기술에 활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색은 단지 시각적인 정보에 그치지 않고, 감정, 문화, 행동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AI는 이러한 색의 정보를 어떻게 이해하고, 인간처럼 반응하며, 때로는 인간보다 정밀하게 색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색을 인식하는 방식 – RGB에서 의미 분석까지기본적으로 인공지능이 색을 인식하는 방식은 디지털 이미지의 색상 정보, 즉 RGB(Red, Green, Blue) 값을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각 픽셀마다 포함된 색상의 조합을 분석하면, 전체 이미지의 컬러 구성이나 특정 요소의 색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색을 ‘읽는’ 것을 넘어, 그 색이 .. 2025. 6. 28.
색의 이름은 누가 지을까?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색 이름, 예를 들어 ‘버건디’, ‘샴페인 골드’, ‘민트초코’ 같은 단어들은 단순히 색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들은 감정, 기억, 분위기까지 담고 있는 언어적 장치입니다. 색은 숫자나 코드로도 표현할 수 있지만,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기억에 남기 위해서는 ‘이름’이 필요합니다. 이름이 붙는 순간, 색은 단순한 시각 정보에서 감정과 스토리를 가진 존재로 바뀌게 됩니다.오늘은 색의 이름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 그리고 그 이름이 소비자와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색 이름은 누가 지을까?색의 이름은 하나의 정의된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산업용, 디지털 디자인,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목적에 따라 다르게 정해집니다.대표적인 예로,.. 2025. 6. 27.
시대별 유행 컬러가 보여주는 문화 오늘 포스팅은 색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들여다보겠습니다.각 시대는 저마다의 사회 분위기와 문화, 감정을 담고 있으며, 유행 컬러는 그 모든 것을 함축하는 시각적 언어입니다.단순한 유행이 아닌, 시대정신을 담은 컬러 코드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1960~70년대 : 싸이키델릭과 해방의 색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는 강렬한 원색 계열과 대비가 뚜렷한 싸이키델릭 컬러가 유행하였습니다.이는 당시의 반전 운동, 히피 문화, 성 해방, 약물 확산, 록 음악의 혁신 등 사회적 격동의 산물이었습니다.형광색, 환각적인 무늬, 핑크·노랑·녹색·보라 등이 혼합된 컬러 조합은 현실에서의 탈출 욕망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시각화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색채는 패션뿐 아니라 앨범 커버, 포스터, 가정용품 등.. 2025. 6. 26.
올해의 색을 정하는 곳은? (팬톤 컬러 연구소)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는 컬러 트렌드가 매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그 흐름의 중심에 팬톤 컬러 연구소가 있다는 내용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번에는 색의 유행을 예측하고 정의하는 이 기관, 팬톤 컬러 연구소(PANTONE)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색은 단순히 예쁘고 보기 좋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감정을 자극하며 소비 심리까지 바꾸는 힘을 지닌 요소입니다. 팬톤은 바로 그 색에 ‘기준’을 만들고 ‘언어’를 부여한 대표적인 글로벌 기관입니다.이제 팬톤이 어떤 조직이며, 어떤 방식으로 색을 정하고, 산업과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팬톤 컬러 연구소란? ( Pantone Color Institute) 미국의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 .. 2025. 6. 25.